[현장영상] 김태년 "감염병 대응 역량 획기적 강화 방안 마련" / YTN

2020-06-14 4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에 따른 산하 연구기관 이관 논란을 정리하고 조직 개편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습니다.

당정청 협의가 열리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코로나 방역을 위해 고생 많으신 우리 진영 장관님, 그리고 권준욱 원장님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 이른 아침인데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주신 강기정 수석과 김연명 수석께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의 불확실성에 범정부 차원의 경각심을 높여야 합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2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직 전반전도 끝나지 않았다며 느슨해지면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국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고 일각에서는 생활방역의 느슨해진 모습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가 중심을 잘 잡아야 합니다.

앞으로 몇 주간이 코로나19 방역에 고비가 될 것입니다.

잘못하면 어렵게 되찾은 일상과 경제활동을 포기하고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정부는 한층 높은 경각심을 갖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 기조를 대폭 강화해 줄 것을 주문합니다.

2차 유행 차단에 K방역의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수도권 집단감염 방지 대책 등 코로나 2차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는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 주기 바랍니다.

정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완벽에 가까운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의 독립성 부족, 지역 단위 대응체계의 미비 등 한계점도 확인되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시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오늘 당정협의를 통해서 감염병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최선의 개편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름만 청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질병관리본부가 독립적인 권한을 갖고 실질적인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정부는 향후 조직개편 및 기능 조정 과정에서 지자체와 보건의료계의 의견에 최대한 귀 기울여주시기 바랍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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